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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자비안 20년의 결산작 혹은 인생작 조이 북쉘프 스피커
번호:  |  날짜:2017-09-27
카페지기      조회 : 257


자비안 20년의 결산작 혹은 인생작 조이 북쉘프 스피커

몇 일 전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최신작 원목 스피커 Xavian 20년을 중간 결산하는 Joy를 처음 접한 인상을 소개합니다.

오디오의 제작 현장 혹은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

아마도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인 것만은 분명하다.

비지니스라는 게 원래 그렇지만 자기 만족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나의 고매한 정신세계와 그 산물인 이 작품을 왜 사람들을 이해해주지 못할까"라고 한탄해 보았자 사업가적인 관점에선 별 의미없는 한탄일 뿐이다.

예술을 표방하지만 결국은 산업이자 사업인 것이 하이파이 오디오 제작과 유통의 세계다.

어디나 그렇지만 만만찮은 고수들이 즐비하고 경쟁이 치열한 이쪽 마당에서 과연 자기 만족만으로 어떤 특정한 제품이 세인의 칭송을 받기는 어렵다.

순수예술(?)인 음악도 그렇지 않은가? 당사자는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작가마다 작품마다 수준 차이라는 것이 엄연히 존재한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리의 간극처럼 넘어서지 못할 강이 흐를 때도 있다.

때때로 이런 저런 스피커나 앰프, 소스기기를 다룰 때면 수준 차이라는 걸 느낄 때가 있다. 실력이 모자라서든지 또는 양산품이라서 단가에 맞춘 물량 때문이든지....그것이 가격으로 표현되고 시장에서는 인기로 귀결되곤 한다. 대개는 그렇지만, 소위 비운의 실력기들도 적지 않다. 의외로 정말 마켓팅만으로 뜬 제품들을 볼 때는 괜시리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입을 열라치면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만큼만 부여해주자라는 게 요즘의 생각이다.

서두가 길었다.

감히 인생작이라는 표현도 썼다.


이 조이의 제작에는 몇가지 사연이 있다.

첫째로, 프라하의 원목 베니어 공장이 문을 닫게 되었다. 자비안의 로베르토 바를레타는 다른 인클로저 재료를 물색해야 했다. 결국 선택한 것은 집성목이다. 아직은 나오지 않았지만 좀 더 고가의 라인업으로 숙성시킨 통원목을 커팅해서 사용하려고 준비중이다.

또, 그의 경험이 완숙해질수록 몇가지 기술이나 재료들이 추가되거나 기존의 것을 대체했다. 이 스피커의 전작이 본보너스였지만, 조이가 격이 다른 완성도를 보인 건 이런 이유때문이다.

한국에 도착한 샘플은 처음 보았을 때보다 커졌다. 딱 LS3/5A를 연상케 하는데 헤어라인이 날카롭지 않지만 그래도 내모 반듯한 직사각형은 어떤 안정감을 준다. 자기 만족 대신 보편적인 미감을 따른 것 역시 내게는 후한 점수를 주는 요소다.


로베르토 바를레타가 처음 이 스피커를 자랑스럽게 보여주었을 때엔 다소 다른 형태와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테면 스피커 터미널은 기존의 방식에 가까웠고 벽부착용 월마운트 역시 없었다.

집요하게 요구하는 한국 손님들의 요구에 인내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참다 못해 밖으로 뛰쳐 나가기까지 했다. 결국 완성된 모습은 바나나 단자에만 대응하는 백패널과 기존의 센터 스피커에 볼 수 있는 알루미늄제 벽걸이 홈....무리한 요구에 고심이 많았을 테지만 어쨋거나 아마도 누가 보아도 아름답다고 느껴질 정도로 완성시켜 놓았다.

더스트 커버는 이제까지 필자가 본적이 없는 재질이다. 물론 합성수지지만 손을 두드려 보면 거의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무공진에 가깝다고 할까. 툭툭해야하는데 신기하게 귀를 가까이 대야 미세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


미드베이스 드라이버는 댐핑제를 바른 페이퍼라서 거의 라텍스 유닛처럼 보인다. 물론, 전작(?) 본보너스처럼 적당히 뻑뻑하기 때문에 앰프밥을 비교적 많이 먹는다. 8옴에 85dB이니까 극악의 ATC에 근접한다. 실제로 베이스 리플렉스였기 망정이지 밀폐형으로 만들어놓았으면 아마도 구동이 어려운 북쉘프 스피커 탑을 다투었을 것이다.

체코의 시청실에서 본보너스와 비교해서 들었을 때 사실상 체급이 다른 기종이라고 파악되었다. 저음의 양감이나 고음의 개방감(그렇다고 쭉쭉 뻣어나가는 소리는 아니다), 그리고 자비안만의 부드러운 감촉과 밀도 있는 텍스처....


한국에 도착한 샘플들은 초콜릿과 월넛, 비앙코, 오크 네가지 색상인데 오크는 원목의 색을 그대로 노출시켜서 투명 바니시만 발라 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초콜릿과 월넛이 예뻐 보인다....몇몇은 벌써 이 조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연하지 않은가? 누가봐도 솜씨좋게 만들어놓은 소리나는 가구니까....

왜 인생작이라고 불렀는가?


필자는 다소 서민 취향이라서 그런듯 싶으다. 사실 서민이기도 하고, 이보다 비싼 스피커들에는 갈구를 하면서도 내심 깊은 곳에선 거부감이 있다. 검박한 스피커라는 건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지만 만약 곁에 두고 거의 평생을 쓸만한 스피커를 고른다면 아마도 이래야 하지 않을까라는 기준에 가깝다는 의미에서 로베르토 바를레타의 인생작 운운한 거다.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멋. 오브제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감히 조선 백자의 미학과 상통하는 간결함....필자가 조이를 보자마자 반한 이유다. 물론, 제작자와의 다소의 교감을 가질 수 있었고 제작 과정과 내력을 약간 지켜본 인연때문이기도 하지만....


Faze Zero라는 리니어 타입의 크로스 오버 회로는 그내들 말로는 2개의 드라이버가 마치 풀레인지 유닛에 가깝게 작동하도록 돕는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전체대역이 물흐르듯이 통합된 일체화된 소리를 내줄 거라는 얘기. 실제 들어보면 특별히 좋다라기 보다는 자연스럽다. 따뜻한 감촉이면서 존재감이 각별하다. LS3/5A보다는 저출력 앰프에서 벅벅거리는 멍청한 소리로 까칠하게 구는 건 아니지만 역시나 쿼드 아르테라 스테레오와 파워앰프 조합 정도의 150W급 앰프와 구동하면 정색을 하고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아마도 본보너스처럼 아주 큰 소리를 내기 위한 용도는 아니겠지만 적당한 규모의 거실에서야 어떤 음악이든지 안심하고 들을 수 있다.

아, 십팔개월 할부가 끝나면 프리앰프를 바꾸어야하고 그러고 나서 다음엔 이 스피커 정도로 그간의 대형기의 욕망에서 훌훌 벗어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니까 인생작이라고 운운한 건 나 자신에게 한 얘기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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